국내에도 대형사고 발생시 전천후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구조장비를 탑재한 긴급구난 전문 구조공작차가 도입돼 운영된다.
삼성 3119구조단(단장 박정옥 에스원대표)은 최근 미국 구조공작차 전문회사인 E-ONE사의 기술협력을 받아 삼성상용차가 제작한 구조공작차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구조공작차는 대당 2억5천만원으로 탑승인원 6명에 총중량 13톤, 엔진출력 3백40마력으로 최고 1백3km까지 낼 수 있으며 재난 발생시 현장대처가 가능하도록 발전설비, 조명장치, CCTV모니터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양능력 5.4톤의 윈치를 장착하고 있으며 유압절단기, 소방장비, 생존탐지기, 절단파괴장비 등 총 64종 2백38점 21개 세트의 각종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구조단은 1차로 이 차량 3대를 도입, 서울, 수원, 부산지역에 투입해 운영하고 향후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차량위치 확인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삼성구조단은 삼성그룹이 대형재난사고에 대비해 민간차원에서 발족한 것으로 에스원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