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초동 국제전자센터는 최근 컴퓨터유통업계의 연쇄부도에 따른 입주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전자센터의 관리사인 서원유통(대표 박옥석)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일련의 부도사태에 따른 입주업체의 피해규모 파악에 나서는 한편 개장일까지 입주를 못할 경우 점포를 재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유통은 또 개장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침체해 있는 컴퓨터경기를 북돋우고 4월 한달간을 「메이커 데이」등 이벤트를 통한 고객유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연쇄부도로 인한 경기침체 시점에서 국제전자센터 개장을 계기로 경기부양이 될 수 있도록 입주업체 지원 및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