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기술개발 과제 중 데이터베이스(DB)분야의 기술개발 계획이 재조정됐다.
20일 GIS업계에 따르면 과기처는 NGIS 기술개발 과제 중 공간DB 기술개발 주체를 기존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서울대 자동화연구소로 전환하고 신규로 개발참여업체를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NGIS DB기술개발 목표도 기존의 객체지향DBMS와 관계형DBMS의 결합을 통한 공간DB시스템 개발에서 탈피, 범용 공간DB인터페이스(SDBC)와 상용OODBM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DB 확장계층 개발(과제명 OODBMS 인터페이스 개발)로 전환했다.
이 새로운 GIS DB개발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3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정부 및 민간분야 투자에 의해 SDBC 인터페이스, 공간OODBMS, 전역 트랜잭션 관리서브시스템, 공간무결성 조건시스템, 공간데이터타입시스템, 공간색시인클러스터링시스템, SDBC인터페이스 등 9개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 계획에 따른 1차연도 개발계획 참여업체는 쌍용정보통신, 삼성데이타시스템 및 중소기업 2개사 등 모두 4개사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