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인터넷 소프트웨어 신기술 경쟁 치열

인터넷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웹브라우저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넷스케이프사는 인터넷이 사업성공의 발판이 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를 발표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안착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벤처기업이 인터넷 관련기업으로 채워지는 등 인터넷은 기업성공의 발판 구실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마다 컴퓨팅 전략의 최대 중심에 인터넷을 올려 놓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신기술,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노그래픽스사가 최근에 선보인 「인터프린트」는 SMTP나 LPR/LPD 프로토콜의 인터넷이나 인트라넷 환경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프린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전자메일의 보편적인 기능을 사용해 PC, 유닉스, 맥, 스마트 셀 시스템용 인쇄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최근 인터넷 서버와 웹 퍼블리싱 툴을 웹으로 전환, 웹을 지원하는 「스마트슈트 오피스97」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웹을 이용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용자와 개발자들이 비즈니스에 목표를 두고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테크놀로지네트는 자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전세계 제조업체와 디스트리뷰터, 딜러, 그리고 고객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라인을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넷포닉 커뮤니케이션의 「웹온콜 v1.1」 음성 브라우저는 전화와 팩스, 휴대폰을 웹페이지에 추가함으로써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음성 브라우저는 스파크 플랫폼 및 실리콘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과 NT에서만 운영이 가능하다.

리코사는 세 가지 인터넷 관련 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터넷 팩스와 인터넷 전자메일, 팩스 서버가 그것으로 이 제품들은 전사적인 환경에서 팩스와 전자메일을 통합, 클라이언트에서 전체 메일박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팩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PC나 스탠드얼론 팩스에서 기업 전체로 전달될 수 있으며 수신자는 장거리 전화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시내전화요금으로 인터넷 메일박스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 TCP/IP 네트워크와 일반 전화 네트워크 사이에 연결체 역할을 하는 「보컬넷서버」를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장거리 전화요금 값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PC나 인터넷에 굳이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을 통해 전화에서 전화로, 전화에서 컴퓨터로, 컴퓨터에서 전화 또는 팩스에서 팩스로 통신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