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탐방] 금성정보처리학원

올해부터 국내 학원시장이 개방되면서 영세한 학원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이를 경쟁력확보 기회로 삼고 있는 학원이 있다.

서울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및 노동부 위탁교육 학원으로 지정된 금성정보처리학원(원장 임병호)은 그동안 쌓아 놓은 학원경영 및 교수기법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이뤘다.

국내 분야별 정상급 5개학원이 연합해 중화여자대학교내에 북경고려대학교를 설립한 금성정보처리학원은 컴퓨터분야를 전담한다. 임 원장은 『우리의 첨단분야 기술 및 강의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결과로 받아들인다』며 첨단 교수기법을 통해 우리의 발전된 강의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금성정보처리학원은 올해부터 정보치리와 하드웨어,정보통신분야를 특화시키고 교육부와 노동부 위탁지정 학원 선정을 계기로 위탁교육 전문화를 꾀하기로 했다.

금성은 정보처리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과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합격율 역시 95%이상 달성하고 있어 정보처리분야의 독보적인 학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보처리기사1급과 2급, 정보처리기능사 2급 등 정보처리분야의 전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여기에 정보기기운용기능사와 올해 개설된 하드웨어과정이 이 학원의 인기강좌로 각광받고 잇다.

특히 하드웨어과정은 1억원이 넘는 실습기자재를 도입, C언어를 비롯 디지틀논리공학, 마이크로프로세서, 알고리즘 등 하드웨어의 모든 것을 실습을 통해 교육을 함으로써 하드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과정은 컴퓨터업체들의 위탁교육이 늘어나고 있어 금성의 주력강좌로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 윈도 사무자동화과정괴 전자계산학,오토CAD, DTP과정도 개설돼 있어 수강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동천 부장은 『첨단분야의 라이프사이클이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른 변화와 한경적응이 필요하다』며 『금성은 기획실을 운영,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성은 실습기자재등이 대부분 최신 버젼들로 갖춰져 있으며 강사 모두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는등 차별화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런 결과 올해부터 위탁교육이 강화되고 있다.서울 및 경기도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보처리기능사2급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또 노동부의 고용촉진과정인 정보처리과와 정보통신과, 그랙픽디자인과, 하드웨어과 등도 위탁교육 학원으로 지정되는등 전문가양성에 최고 권위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금성은 일반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회원제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회원제과정은 수강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받고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제도로 고정강좌의 수강료보다 저렴하게 책정,수강생위주의 학원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설부장은 『금성은 앞으로 정보처리분야와 네트웍 및 인터넷 등 정보통신분야,위탁교육 등을 특화시킴으로써 경쟁력을 갖춰나갈 생각이다』며 『이를 위해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수강생도 한반에 25명 전후의 소수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학원시장 개방에 기술력과 시설로 정면 대응하고 있는 금성정보처리학원은 중국진출과 특화강좌 육성으로 통해 전문학원으로서 명성을 더욱 굳건히 쌓아나가고 있다.(문의 9601033)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