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최성규)이 연구원 부지내에 「자동차부품 공동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기술력 향상과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 장비, 기술정보의 활용을 위해 자동차부품 공동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의 공동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테크노파크 조성산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으며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연구원내에 대지 2만평 건평 1만2천평규모로 60~1백20여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지난 1월 만도기계, 케피코 등 자동차 부품업체에 설문서를 배포한 연구원 측은 부품업계가 필요로 하는 단지 규모 및 요구사항을 취합해 만든 사업계획서 통상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단지가 조성될 천안이 부품업체들이 산재해 있는 경인, 아산, 남양, 전주, 군산 등지와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등 지리적으로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엔진동력계, 주행시험로 등 2백50여종의 연구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의 근원지로 자리잡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의 최성규 원장은 『자동차부품이 점차 종합화, 시스템화되어 가고 있어 전체 시스템차원에서 주변 부품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부품업체간 기술정보교류와 외국 기술경향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 공동연구단지 설립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