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붙박이가전 사업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는 시스템키친용 붙박이(Builtin) 가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리빙시스템사업본부내에 전담부서인 BI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붙박이가전 생산 및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한국영업본부 주방시스템영업팀을 중심으로 한샘, 에넥스, 보루네오, 리바트키친 등 시스템키친업체들에게 식기건조기,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공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시장조사 및 제품기획을 담당할 부서를 마련하고 점차적으로 사업의 체계를 꾸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LG전자는 시스템키친업계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주택건설 발주시 특판을 강화하기 위해 LG건설 등 건설업체들과의 논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I마케팅팀의 이동수 팀장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개인주택 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 및 임대주택에도 대부분 붙박이 형태로 가전제품을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제성장률 및 주거생활문화의 변화를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에도 머지않아 붙박이가전의 보급률이 급신장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