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은 전용에뮬레이터인 나우로윈을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윈도용 이야기 7.3과 도스용 이야기 7.0, 일한 번역 소프트웨어인 「바벨」 등이 담긴 CD롬을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우콤은 최근 큰사람정보통신, 유니소프트 등과 각각 번들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의 배포 대상은 3월부터 가입하는 신규가입자와 기존 가입자중 결제방법을 지로에서 자동이체나 카드결제 등 자동납부 방식으로 전환한 이용자에게 한정한다.
이야기 프로그램은 나우누리 접속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서비스 접속은 제한했다.
이와 관련 나우콤은 『나우로2.0이란 전용에뮬레이터가 있지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는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그동안의 공백기간을 메꾸는데 이번 번들 공급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범용에뮬레이터를 번들로 공급하는 것은 지난 1월 한국PC통신이 처음으로 전용 에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범용에뮬레이터를 공급하는 것은 나우콤이 처음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