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LAN 접속에 무선 간이휴대전화(PHS)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대학은 올해 말까지 PHS로 교내 어디에서나 무료로 LAN에 접속해 문헌 및 자료 검색은 물론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LAN」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교내 5개 지점에 전용기지국을 설치하고 각 기지국은 문자 및 정지영상 수발신이 가능한 초당 32kb 통신속도의 전용회선으로 LAN과 연결할 예정이다.
야마나시대학의 캠퍼스LAN은 PHS를 이용함으로써 광케이블망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특정 연구실이나 교실 등 한정된 장소에서만 사용돼 온 기존 LAN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유선LAN을 PHS로 보완하는 새로운 네트워크로 주목된다.
캠퍼스LAN이 구축되면 학생 및 교직원은 PHS에 노트북PC등을 연결, 직접 LAN에 접속해 정보를 주고받거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캠퍼스LAN은 공중회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PHS이용료가 필요 없으나 LAN전용이기 때문에 일반 통화에는 이용할 수 없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