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역 멀티미디어업체들이 세금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미국 「버라이어티」誌는 최근 LA시의회가 지역내 멀티미디어업체들의 사업관련 세금을 80% 인하해주는 세금감면법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 지역 멀티미디어업체들은 이전에 1천달러당 5.91달러 내던 세금을 1.18달러만 내면 되게 됐다.
LA시의회는 이번 조치는 올해 1월1일로 소급 적용된다고 말했다.
LA지역 7백개 업체들이 혜택을 입게 될 이번 법은 드림웍스SKG 등을 지역내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돼오다 이번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지역 멀티미디어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하고 『많은 수의 업체들이 LA로 이전해 이 지역이 새로운 멀티미디어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감세혜택에도 불구하고 LA지역은 무세금지역인 글렌데일, 칼라바사스 등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세금을 내는 셈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