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그룹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 멀티미디어의 사이버세계로 다시 돌아왔다.
네오인터내셔널(대표 이명렬)은 24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일대기를 담은 뮤직 CD롬 타이틀「S=C+R2795」를 제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CD롬 타이틀은 서태지의 은퇴 이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것으로 단순히 자료를 모아놓은 스크립터 스타일의 CD 타이틀이 아닌 가상공간과 가상의 스토리를 가진 어드벤처식의 내용으로 제작됐다. 1백장의 그래픽으로 구성된 풀 스크린 인터페이스 화면과 새로운 캐릭터의 창출 환상적인 가상공간을 누비면서 서태지의 히트곡과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대유감」 「교실이데아」 「우리들만의 추억」 「이밤이 깊어가지만」 등 서태지의 히트곡이 인헨스드모드로 수록되어 있어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음반CD로도 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금형틀로 제작된 패키지에는 서태지캘린더와 사진첩이 수록되었으며 청소년헌장이 기술된 대형 브로마이드가 제공된다.
네오인터내셔널은 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3만3천원으로 책정하고 서태지기념사업회를 통해 예약판매와 함께 타워레코드 등 음반점을 통해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