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이 국내처음으로 자체개발한 DVD타이틀의 엔코딩및 저작툴을 상품화한다.이와관련,이 회사는 최근 미국의 소프트웨어기술전문업체인 미넬바사와 포괄적인 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중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삼성영상사업단은 자체개발한 엔코딩및 저작툴기술을 미넬바측에 제공,상품화한다음,판매분에 따른 로열티와 국내시장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또한 미넬바사는 삼성영상사업단이 제공한 원천기술에 자사유저인터페이스의 기술을 적용,최종 상품화와 함께 마케팅을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삼성영상사업단은 현재 미넬바사와 DVD타이틀제작 시스템의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4월중 베타버전판을 개발,8월까지는 상품화할 예정이다.이회사는 상품화가끝나는 대로 국내 DVD타이틀제작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켓팅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영상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그동안 영화등을 DVD타이틀로 제작하는 데 자체개발한 엔코딩및 저작툴을 사용해왔다.이번에 미넬바사와 협력,상품화에 나서게 됐다』면서 『펜티엄급PC베이스에서 DVD타이틀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기존의 제품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