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측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테스콤(대표 김영대)이 발신전용 휴대전화기(CT2)용 계측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총 2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1년여만에 개발한 CT2전용 계측기기 「TC-3010A」는 CT2 단말기 및 홈베이스의 기초동작과 송수신부의 기본 RF특성 및 전압, 주파수, 수신감도, 신호에러율(BER)을 링크상태에서 간편하게 시험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CT2 송신 패러미터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은 미국 HP사 등에서 출시했으나 이 제품과 같이 송수신기능 및 BER측정기능을 내장한 CT2전용 계측기기는 없어 개발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실드룸이나 부가장비가 없어도 CT2 단말기 측정용 템셀이나 휴대폰 안테나 커플러 등과 연결하면 CT2의 기본적인 송수신 시험 및 조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TC-3010A」의 모니터 포트에 외부의 스펙트럼 분석기,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하면 CT2 공통 인터페이스 규격인 CAI의 모든 항목을 측정할 수도 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