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저항기용 캡 생산업체인 송호정밀(대표 박성길)이 올해 지난해보다 9억원 늘어난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국내 저항기업체들에 월 38억개 가량의 캡을 공급하고 있는 송호정밀은 일본 사쿠마社의 저항기용 캡을 사용하고 있는 R社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품질승인을 신청하는 등 국내시장을 완전 석권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만산 캡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거래업체의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는 동시에 원가절감에 힘써 대만산 저가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송호정밀은 수요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1백20대로 증설한 프레스라인도 올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