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자산업을 결산하면서 그 해에 전자산업 발전에 공이 가장 컸던 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올 전자산업 대상은 중앙전자공업 변봉덕 사장에게 돌아갔다.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25일 오전 과총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 전자산업 대상에 중앙전자공업 변봉덕 사장(57), 협동상에 SKC 장용균 사장(56)을 각각 선정, 시상식을 갖는 한편 성남전자공업 홍원표(64세) 회장에는 공로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우수상은 기술개발 부문에 삼성전자의 홍성표씨 등 4명, 기능향상 부문에 두원전자 임점례씨 등 6명, 수출증대 부문에 삼보컴퓨터 장동춘씨 등 3명, 노사화합 및 생산성 향상부문에 대우전자 강이정씨 등 10명이 각각 수상했으며 LG전자 김재만씨 등 50명은 진흥회장 특별표창을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임기만료된 이상원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정강환 태일정밀 사장, 김용현 큐닉스컴퓨터 사장 등 2명의 감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54만 전자산업인의 경쟁력 10% 이상 제고 운동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