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아비브정보통신이 일반전화기에 간단하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자동사설교환기(PABX)를 개발했다.
25일 아비브정보통신(대표 박규홍)은 지난 1년동안 모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국선 3회선을 이용해 최대 12회선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용량PABX(모델명 PMX3120A)를 개발, 다음달 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PABX는 3개의 신호음과 1개의 멜로디 공급원이 각각 내장돼 있으며 키폰전화기 없이 일반전화기로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국선으로 팩스송신이 가능한 데다 △자체고장 진단기능 △원격진단기능 △자동응답시스템(ARS)기능 △부재중 메시지 알림기능 △3자통화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아비브정보통신은 이 제품이 소형사무실을 비롯해 소규모 공장, PC통신 가정 등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체코, 유고 등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