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반 탄 전 베트남 우전총국 장관이 오는 27일 경희대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통신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공학박사학위를 받는다.
탄 전장관은 지난 84년부터 지난해 까지 우전총국 장관을 지내면서 우리나로 통신 분야를 모델로 베트남 통신정책을 수립하고 한국 통신업체 베트남 진출을 적극 후원해온 인사이다.
특히 국산전전자교환기(TDX)를 베트남 전자교환기 제 1기종으로 채택, 한국 교환기 업체가 전체 53개성 가운데 22개성에 TDX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베트남 교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게 공헌했다.
탄 전 장관은 정장호 LG텔레콤 사장,서정욱 한국이동통신사장등 장관 재임시절 친분을 맺은 국내 정보통신업체 대표들의 초청으로 지난 24일 내한,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뒤 3월1일 출국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