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컴팩.델.HP, 비즈니스용 MMX 데스크톱 속속 발표

미국 컴팩,델 컴퓨터,휴렛패커드(HP) 등 주요 PC업체들이 비즈니스용 MMX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업무용 데스크톱 분야에도 MMX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미 「PC위크 온라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컴팩 컴퓨터는 멀티미디어 MMX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프로」 5개 모델을 포함해 모두 8개의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이중 MMX제품인 「데스크프로 6000」시리즈는 가격이 3천8백95달러에서 4천2백70달러이고, 하위기종인 「데스크프로 2000」은 2천1백80달러이다.

컴팩은 특히 이들 신제품에 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거나 기술 정보 등을 알려주는 전자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델 컴퓨터도 다음주중 비즈니스용 MMX 「디멘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디멘션 XPS」라는 이름으로 MMX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델社는 이번 신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를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1백66MHz와 2백MHz의 이번 MMX 디멘션 제품은 「오피스 97」 중소 기업용 버전과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 15인치 모니터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중소규모의 기업수요를 겨냥, 업무용 데스크톱 「벡트라」시리즈의 성능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HP는 1백66MHz와 2백MHz MMX 모델을 비롯, 1백33MHz 펜티엄 등 신제품을 조만간 대거 선보인다.

이중 1백33MHz의 벡트라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가격이 1천1백8달러로 저가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2백MHz 펜티엄 MMX모델은 16배속 CD롬과 33.6Kbps모뎀 등을 포함해 2천6백10달러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