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RC(대표 조현대)가 반도체의 배선재료인 스퍼터링타깃을 국내서 생산한다.
한국MRC는 반도체 생산확대가 두드러지는 한국 및 대만시장을 겨냥해 한국에 타깃 생산기지를 구축키로 하고 4백만달러를 들여 3월부터 천안 3공단에 1천5백평 규모의 공장 건설에 들어가 9월에 완공,시생산을 거쳐 98년부터 본격 양산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생산할 제품은 알루미늄 및 티타늄 소재의 타깃류로 주로 반도체 배선재료인데 98년말부터는 LCD용 ITO제품도 생산,국내수요의 20%정도를 점유할 계획이다.
MRC가 가세할 경우 국내 스퍼터링 타깃 생산업체는 존슨매티,한국토소SMD 등을 포함해 3개 업체로 늘어나 수급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올해 국내 타깃시장은 약 4천만달러로 이중 3천2백만달러 정도가 반도체용이고 LCD용 제품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