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對유럽연합(EU)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EU측의 반덤핑조사 등에 강력 대응하는 등 시장접근 장애요인 제거에 주력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EU시장진출 확대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통산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EU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EU에 대해 덤핑규제 및 완화를 요청하고 최근 EU측이 제기한 전자레인지, 팩스 등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또 EU와 상호인정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을 4월부터 시작, 협정체결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고 EU의 기업정보망인 「BC-NET」 가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U회원국 정부의 부품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KOTRA 등을 통해 조달현황 및 품질조건 등을 조사토록 해 이를 각 기업에 제공하고 한, EU기어빈 교환연수 프로그램 개설 등 한, EU간 산업협력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EU의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우리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독일의 대형백화점, 프랑스의 하이퍼마켓 및 텔레마케팅, 영국의 할인판매점 등 다양한 국별 유통망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이며 이들 유통업체와 우리 기업간의 연결을 위한 상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