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PSP 우나쿠라 켄이치 사장

『한국의 인터넷 및 인트라넷 관련 솔루션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인터넷 검색엔진 전문업체인 미국의 PSP사 우나쿠라 켄이치(內倉憲一)

사장은 국내 인터넷 솔류션 시장은 앞으로 인터넷과 인트라넷의 보급 활성화에 힘입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켄이치 사장은 정보통신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2바이트언어 인터넷 검색엔진인 「앨리스(ALISE)」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의 유통업체인 농심가와 제휴,앨리스의 국내 영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스템통합업체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ISP)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켄이치 사장은 인터넷 검색엔진인 앨리스에 대해 『1바이트언어인 영어 뿐만 아니라 2바이트체계인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등을 지원하기때문에 한국내 인터넷 사업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타비스타」나 「익사이트」등 다른 검색엔진이 순차적 방식으로 데이터를 검색하는데 비해앨리스는 FBIA(Fixed Binary Index Array)방식을 채택,검색속도가 기존 엔진들에 비해 15배에서 50배 정도 빠르다는게 켄이치 사장의 지적이다.또 앨리스는 「And」와 「Or」방식,와일드카드(*) 방식을 채택,검색방식이 손쉬운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스템통합(SI)업체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앨리스를 도입해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할 경우 효율적이고 경쟁력있는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는 것이다.

앨리스는 「윈도즈 NT 3.51」 이상에서 운용될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켄이치사장은 또한 다음달중에 새로운 인터넷 뉴스메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선 농심가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뉴스메일은 기존 제품과 달리 브라우저로부터 전송되는 것이 아니라 서버로부터 전송되기때문에 전송속도가 빠르며 보안장치와 전송자 확인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