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대표 이해성)는 최근 1백28비트 키길이(Full Key Length)의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갖춘 인터넷상거래 소프트웨어인 「OM-트랜잭트(Transact)」를 美오픈마켓사로 부터 도입,국내 공급키로 했다.
1백28비트키 암호화 기능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美정부가 전략무기로 간주,수출을 엄격히 통제해 왔던 제품이다.그동안 국내 도입된 암호화 관련 제품은 40비트 이하 제품이었다.
오픈마켓사는 128비트키 암호기술을 채용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SW인 「OM트랜잭트」의수출을 위해 최근 미상무부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았다.
미국 정부가 올들어 자국 보안SW업계의 보안제품 수출승인 요구에 못이겨 최근 56비트이하 암호화 제품에 한해 제한적으로 수출을 허가해 점을 감안할때 이번 128비트제품의 수출허가는 미정부의 암호관련 제품의 수출정책에 커다란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픈마켓사 제품은 웹브라우저와 서버간에 정보 교환시 공개키 방식의 암호화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모든 데이터의 송수신시 정보노출을 방지하기위해 각각 별도의 세션키를 사용하는게특징이다.
이 제품은 일반소비자와 기업간,기업과 기업간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적용할수 있으며 홈쇼핑이나 기업간 거래 등에 폭넓게 활용될수 있다.
LG소프트는 오픈마켓사가 오는 3월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함에따라 국내 대형 유통업체나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인트라넷 구축업체, 일반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한다는방침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