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趙庚穆)와 케이블TV 관련업체들은 오는 3월 5일 「제2회 케이블TV의 날」을 맞아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를 「제2회 케이블TV 주간」으로 정하고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케이블TV의 정착 및 발전상황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프로그램 등 영상산업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주간 행사는 케이블TV관련 전시회 및 기념행사,국제 세미나등을 개최하는등 다양하게 치러진다.특히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방송, 통신의 개방화,국제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아래 적극적으로 외국업체를 유치했으며,아시아지역의 케이블TV업계 주요 인사가 참가한다.
우선 3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1층태평양관에서는 국내외 60개업체들이 참여해,케이블TV 및 위성방송 설비들을 선보이는 <97 서울국제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전시회>가 열린다.
총 2백15개 부스에서 주문형 비디오(VOD)와 인터넷,화상회의 등 각종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가 실연되고 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 관련된 첨단운용시스템,프로그램등이 전시될 예정이다.또 32개 부스에 국내 모든 프로그램공급사(PP)들이 참가하는 종합홍보관을 설치,각채널의 프로그램 홍보가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5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KOEX 대회의실에서 <정책.제도 세미나>가 열린다.「한국케이블TV 시장과 방송정책」(유의선 이대 교수),「광고매체로서의 케이블TV」(윤석민 경원대 교수),「케이블TV 편성전략」(김유정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연구위원),「정보고속도로와 케이블TV(류춘열 국민대 교수)」 등 4가지 주제발표에 이어 각 분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벌어진다.
또한 6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케이블TV 기술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케이블TV기술 정책방향」에 대해 천조운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국장이,「케이블TV망의 디지털신호 상향전송」에 대해 박승권 한양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는 것을 비롯,외국의 전문가들이 참석,각종 부가서비스 사례와 국내 케이블TV 디지털화에 대비한 회원사들의 준비상황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게 된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