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유창전자(대표 이인현)가 박스형 AC필름콘덴서를 생산한다.
그동안 DC필름콘덴서만 생산해온 유창전자는 최근 들어 기존 수요업체들의 AC필름콘덴서 생산요구에 부응,지난해부터 추진해온 UL, CSA 등의 해외안전규격을 획득하고 최근 생산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TV, 모니터, 믹서,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등의 가전 및 사무기기용 AC필름콘덴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점을 감안,기존 DC필름콘덴서 생산라인의 일부를 AC필름콘덴서용으로 전환해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유창은 이 AC필름콘덴서를 국내 수요업체들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VDE 등 해외안전규격을 추가획득해 현재 샘플을 공급해 테스트중인 해외시장으로도 공급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전자가 이번에 생산에 착수하는 AC필름콘덴서는 국내에서는 필코전자와 일본의 마쓰시타社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제품으로 DC제품에 비해 고가인데다 최근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