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전화가입자용 단자함의 핵심부품인 IDC(Insulation Displacement Connection)핀을 최근 개발, 본격 양산한다.
한국단자가 지난 93년에 개발에 착수, 4년간의 수정, 보완을 통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최종 전화가입자측 전송신호의 품질을 결정하는 완전한 전기적 신호의 전달을 위한 접속기구로 사내단자함에 연결된 종말 단자함에 사용되는 종말형 IDC핀이다. 또한 단자블록에 삽입돼 사용되는 IDC핀은 이 단자블록들을 단자함에 여러개 배열함으로써 전화국측 케이블과 가입자측 케이블 사이에서 접속, 배선, 시험개소 등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다. 또 옥외에 설치돼 외부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핀 도금은 주석도금에 비해 우수한 주석, 납()도금을 해 전기 및 화학적 부식에 대한 저항 특성을 높였다.
IDC는 핀의 슬롯부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전선의 외피는 잘려나가고 도체와 핀이 최적의 접속을 형성하는 간단한 접속방식이기 때문에 옥외선로 접속시 이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