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가 하이엔드 오디오를 판매하기 위한 유통망 구축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하이엔드 오디오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전국 자사 대리점들에게 제품시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를 통해 제품판매를 원하는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말 통합앰프, CDP,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하이엔드 오디오 「클래식 3」을 개발한 아남전자는 이 제품을 3월부터 본격 판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대전, 부산, 광주 등 지방 대리점들을 상대로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시연회를 열었으며 25일 오후엔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서 경인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시연회를 실시했다.
제품시연회에서는 이 제품을 개발한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제품특징 뿐아니라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성, 판매기법 등을 설명하고 일반 오디오와의 비교청취 시간도 갖었다.
기존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들은 세운상가, 용산전자상가 등에 형성된 상가에서 오디오 마니아들을 주 고객층으로 판매됐으나 아남전자는 이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존 자사 대리점 위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