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매장 부산에 첫 등장... 동성데이타, 연산동에 개설

각종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 관련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솔루션매장이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이 지난 22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1백20평 규모로 문을 연 「동성컴퓨터몰 연산점」은 새로운 전시기법을 적용해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통합한 솔루션매장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컴퓨터가 인터넷은 물론 다양한 주변기기 등과 통합환경에서 활용되는 추세를 감안, 매장의 각종 PC와 프린터 스캐너 등 주변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인터넷까지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고 있다.

이처럼 각종 PC와 주변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매장내의 전시PC 어디서나 문서를 작성한 후 프린터기가 부착된 다른 전시PC로 문서를 전송하고 출력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매장은 10여평의 공간에 펜티엄급PC 7대를 갖추고 인터넷접속과 문서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카페를 운영할 뿐 아니라 이벤트코너를 설치해 프린터나 스캐너 등 일부 제품의 깜짝 할인판매를 실시해 학생층과 직장인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성컴퓨터몰 연산점은 다른 컴퓨터매장이 PC나 주변기기 등을 단품형태로 전시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각 제품을 통합한 솔루션기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이는 세진컴퓨터랜드가 각종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한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양판점으로 국내 컴퓨터유통에 혁신을 일으킨 것처럼 동성데이타시스템은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보여주는 솔루션매장으로 컴퓨터유통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