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수출전문업체인 메텍스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확대에 나선다.
메텍스(대표 김의명)는 저가 중국, 대만산 제품의 대거 유입에 따라 자사 디지탈멀티미터의 국내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 개발한 디지털오실로스코프(20,40,1백MHz)를 중심으로 OEM방식의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텍스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유럽 등 5,6개 외국업체와 OEM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협력업체를 선정, 상반기 중으로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메텍스는 그동안 디지털멀티미터 등 생산품목을 전량 수출해 왔으나 디지털오실로스코프의 경우 올해부터 내수판매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9백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