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교덴, 샘플 PCB사업 호조

지난해 일본 교덴과 합작으로 재출범한 하이테크교덴(대표 정철)은 기존의 매스램과 신규참여한 샘플PCB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백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PCB주요 제조설비를 비롯,CAD/CAM장비,샘플PCB전용 플라잉테스트기 등 제반 설비를 갖추고 영업을 강화해온 하이테크교덴은 단납기 및 고품질 전략에 힘입어 올들어 수주량이 월 6백종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ARS망을 이용한 애프터서비스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에 힘입어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로부터의 주문도 늘고 있어 연말경에는 수주건이 월 1천5백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사장은 『샘플PCB에 관한한 토털솔루션이 가능하고 「分」개념을 도입한 단납기정책으로 일반 기업체는 물론 PCB업체들로부터도 개발 및 승인용 샘플PCB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며 『장차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PCB업체 물량으로 충당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장차 국내 샘플PCB시장의 보고인 대덕연구단지 공략에 주력키로 하고 ETRI 등 국책연구소에 개발용 샘플PCB를 공급하기 위한 업체등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