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툴 공급사들, 고객 교육사업 활기

지리정보시스템(GIS) 툴 공급사들이 솔루션의 활용범위 확대를 위해 對고객 교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1일 캐드랜드, 제나시스코리아, 인터그래프코리아, 일진, 거림시스템 등 GIS툴 공급사들은 올들어 자사가 참여중인 관련 프로젝트 고객 및 대학,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교육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는 하반기중 美 ESRI사의 신제품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웹솔루션 교육과정을 추가하는 등 교육일정을 재조정하고있으며 시스템공학연구소(SREI)및 한동大 등 대학, 연구소와의 교육협력 관계도 맺을 계획이다.

제나시스코리아(대표 이재화)도 GIS전문교육기관인 캐드플러스와 자사 제품 전담교육센터 지정 계약을 맺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호주 제나시스사의 GIS 전제품에 대한 교육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부설 연구소를 통해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무료교육 및 강좌를 확대해 제품인지도 확산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올해부터 GIS패키지 사업본격화를 선언한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도 마스터딜러로 지정한 일진과 거림시스템을 통해 4월부터 「맵가이드」 「오토캐드맵」 등의 신제품 교육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일진이 이달중 자사에 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거림시스템도 내달부터 자사부설 학원인 이본캐드앤그래픽스를 통해 오토데스크 GIS 전제품에 대한 전문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그래프코리아(대표 이임수)도 그동안 자사내 교육장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프레임」 「MGE」 등의 제품교육 방식을 탈피, 올해부터는 한국GIS학회와 한동대, 경상대와 협력해 자사제품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툴공급사들의 교육확대 및 다각화 움직임에 대해 『시장활성화 차원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우수인력 확보의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