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시타전자부품, 칩 탄탈륨 컨덴서 양산

일본 마쓰시타전자부품이 새로운 전해컨덴서 2종을 양산한다.

최근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마쓰시타전자부품은 새로운 구조를 채택, 소형 대용량화에 성공한 칩탄탈륨 고체 전해컨덴서 「KE시리즈」와 기존 컨덴서보다 부피가 60% 정도 소형화된 칩기능성 고분자 알루미늄 전해컨덴서 「SP캡 CD시리즈」 등 2종류의 전해컨덴서 시리즈 가운데 일부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제품도 올해 안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마쓰시타는 KE시리즈를 올해 월 1천만개 생산하고 오는 98년 부터는 교토 우치공장에서 월 3천만개를 생산한다. 또 SP캡 CD시리즈는 올 가을 부터 생산에 들어가 올해는 월 5백만개, 98년에는 월1천5백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샘플 가격은 KE시리즈가 개당 30엔, SP캡CD시리즈는 50엔이다.

KE시리즈는 컨덴서 몰드에 직접 금속을 도금하고 외부단자를 부착, 컨덴서 소자의 내재율을 높여 용량을 확대한 새로운 구조의 전해컨덴서로 마쓰시타는 최근 양산에 들어간 정격전압 4V,정전용량 22F 제품에 이어 4월에는 정격전압 6.3V, 靜電용량 22F 제품, 10월에는 10V, 4.7F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이들 컨덴서는 모두 2.0♀1.25♀1.25mm로 소형화돼 디지털 캠코더, 휴대전화, 노트북PC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SP캡 CD시리즈는 마쓰시타가 기능성 고분자 고체전해질로 적당한 적층 알루미늄 화성막을 개발해 컨덴서의 양극에 채용, 소형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정격전압 6.3V에서 16V 제품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며 크기는 7.3♀4.2♀1.8mm로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가 60%, 실장면적은 25% 축소됐다. 이 시리즈는 CPU 관련장치, 노트북PC,액정모니터 등의 안정된 전원 공급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