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한국인식기술(대표 이인동)은 12일 14개국어를 동시 인식할 수 있고 컬러문서 인식기능이 추가된 「글눈97」을 개발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글눈97」이 펜티엄 1백66MHz 시스템에서 초당 3백자의 문자를 인식하고 신문, 잡지 및 일반문서의 경우 평균 99%의 인식률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공지능을 채용한 학습기능, 가로쓰기나 도표가 포함된 복합문서 인식기능, 다양한 서체 인식, 자동 기울기 보정기능, 특수기호 인식기능 등이 대폭 향상 및 추가됐다.
이 회사는 모든 기능이 포함된 종합형 제품외에 일반용, 일어전용, 한글영어용 등 제품을 다양화해 판매하며 영한번역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함께 제공한다.
한편 이 회사는 내달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잇달아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42-825-3981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