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원하는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전자동 가스오븐레인지(모델명 DOR-670P)를 개발, 12일부터 시판한다.
이 회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가스오븐레인지는 마이컴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메뉴를 선택하면 알아서 요리가 되는 자동요리 기능이 있으며 자주 요리하는 음식의 경우 미리 조리시간과 가열 온도를 기억시켜둘 수 있는 메모리 기능도 있다.
또 입체회전열풍 날개가 오븐내의 열을 강제로 순환시켜 일반 오븐에 비해 조리 시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시켰으며 오븐 안의 온도 차이를 없애 고르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이밖에 이 제품은 점화 손잡이를 한번만 돌리면 자동으로 점화되는 순간자동점화 기능과 오븐과 그릴의 점화상태를 모니터로 보여주는 점화 확인램프 기능을 채용했으며 그릴과 오븐을 각각 상단과 하단에 분리해 설계함으로써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은 상태에서 그릴 문을 열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또 세라크린 재질의 상판과 페프론 수지 구이판을 채용해 조리 후에 청소하기 쉽도록 했으며 장난을 방지하는 잠금장치를 비롯해 자기 진단기능, 가스자동차단장치 등의 안전장치를 갖췄다.
검은색이 일반적인 기존제품과 달리 은색을 채용했고 손잡이를 나무결로 처리한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1백28만원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