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물산(대표 박영호)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음성지원 디지털도어록 「보이콤」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판한다.
덕풍물산은 지난해 7월,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디지털 도어록 보이콤을 국내 건설사에 공급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수출해오다 최근 판매법인인 (주)보이콤을 설립, 주부사원 방문판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출입문의 개폐를 열쇠가 아닌 수자로 4자리에서 12자리까지의 비밀번호로 제어하고 별도의 리모컨로 원격조정할 수 있다. 또한 문열림 상태를 「열렸습니다」 「잠겼습니다」 「차단되었습니다」 등 음성메시지로 안내해주며 건전지 교환시기가 되면 「건전지를 교환해 주십시오」라는 음성알림기능도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좌우 조정이 가능한 원터치 방식의 손잡이를 부착했는데 이는 음성지원, 전기회로의 방전을 막기 위한 전류차단기술 등과 함께 국내외 특허 25건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박영호 사장은 『올해에는 수출 및 건설사에 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일반소비자들을 위해 주부사원들을 확충해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며 『수출 2백만 달러를 포함해 올 매출목표를 60억원으로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은 설치비를 포함해 38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