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KOFA 97)이 한국종합전시장에서 4일간 각종 첨단 자동화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지난 16일 폐막했다.
LG산전, 씨멘스, 한국원더웨어, 중앙소프트웨어, 한국브래디 등 5개국 3백50개사가 참가, 기계, 금형 CAD/CAM, 물류 및 자동창고, 로봇 및 유공압기기, FA시스템 및 제어계측기기, 공구 및 금속가공기기 등 첨단 FA관련 기기 및 시스템 등 첨단 공장자동화기기를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개막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공장자동화용 소프트웨어와 PLC, DCS, 산업용PC, 이미지프로세싱, 센서, 릴레이 등 FA시스템 및 제어계측기기 관련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공장자동화가 단순 생산라인의 자동화보다는 전자, 통신, 컴퓨터기술을 통합한 시스템 위주로 공장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했다.
그러나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와의 참가비율이 3대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고 외국 바이어의 내한과 수출 상담 및 계약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내 제품개발 업체들의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전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