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해외시장에서의 자가 브랜드 판매확대에 따른 서비스망을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대우전자는 지난 95년부터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총괄하는 모스크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 총 1백만달러를 투자해 체코 판매법인내에 동유럽권 지역을 총괄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과 중동 지역에도 총괄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체코 서비스센터는 현지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용역이나 위탁으로 실시했던 기존 서비스 형태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채용한 서비스맨들이 대우전자 제품을 수리하고 부품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동유럽권 총괄 서비스센터 운영에 따라 앞으로 폴란드, 헝가리 등 동구지역 현지법인이 진출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애프터서비스(AS) 분소를 잇따라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전자는 올해 총 9회에 걸쳐 약 2천명의 현지 서비스맨들을 국내에 초청하고 해외순회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등 점차 늘어나는 해외 현지에서 채용한 서비스맨에 대한 체계적인 제품및 서비스 기술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