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탐방] 금란정보처리학원

「이제는 자격증 시대. 학력만을 내세우는 시대는 지났다. 세계를 하나로 묶어 나가는 정보화사회에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정보화시대에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좌우된다.취업시 졸업장보다 자격증,능력을 소지한 사람이 우대받고 있다」

서울 동북부지역을 비롯 이웃 구리시와 남양주시 지역의 정보처리학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금란정보처리학원(원장 류철현)이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다.

금란은 이들 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노동부로부터 정보처리분야 전산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정보처리 기능사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1년제와 전문대 졸업생과 동등한 기사 응시 자격이 부여되는 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관으로부터 고용촉진 국비 무료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서울 중랑구와 구리시 ,남양주시,양평군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직업과정을 희망하는 비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부와 노동부로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7년 설립 이래로 꾸준히 쌓아올린 명성 때문이다.

금란은 설립 초기부터 컴퓨터 기본전문 교육기관을 자청하고 과감한 시설확충과 대학졸업 이상의 인재를 강사로 채용하는등 남보다 앞선 학원운영을 통해 정보처리분야를 비롯 정보기기, 워드프로세서 분야의 자격증 합격률이국내 최고 수준인 90%가 넘으며 취업율 또한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류철현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정보화사회를 이끌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0년동안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이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학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터 기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류원장은 독실한 기독교신자다.그래서인지 다른 학원과 달리 많은 장학금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자녀를 비롯 생활보호 대상자,각급 학교장 추천자, 목회자 추천자 등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 지역 학원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금란은 위탁교육 뿐아니라 정규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6개월과정의 정보처리기사 및 기능사 취득과정을 비롯 정보기기기능사 취득과정,오토캐드 및 컴퓨터 그래픽과정, 4개월과정의 워드프로세서 1 2 3급 취득과정 및 여성 OA과정,OA1(DNLSEH95, GKSRMF3.0,MSDOS), OAII(윈도95, 엑셀7.0, 파워포인트)과정, 비주얼 베이직 및 비주얼 C 언어과정, 인터넷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금란은 국내 학원시장 개방과 대학 부설 전자계산원 확대등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해외에 눈을 돌려 그동안 쌓아올린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카나다에 직업학교 설립을 위한 기초조사가 끝난 상태로 조만간 설립작업을 구체화시킬 에정이다.

또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며 올해 새로운 자격증제도가 도입되는 산업디자인 전문과정도 4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류원장은 『미국과 카나다에 현재 20만달러를 투자해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다른 학원과의 끊임없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명문확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 동북부와 인근지역에 전산 마인드를 심어오고 있는 금란정보처리학원은올해를 「정비 및 도약의 해」로 정하고 최고 시설과 강사진 그리고 특화된 강좌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