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서버(CS)와 인터넷의 통합을 지원하는 개발도구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마이크로소프트, 한국사이베이스, ISS, 메트로시스템즈 등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기존 CS 응용프로그램을 수정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인터넷 환경에서 불러 사용할 수 있는 CS/웹 통합도구들을 최근들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CS/웹 통합도구는 기존 공용게이트웨이(CGI) 기반의 데이터 교환 방식을 채용한 도구들과 달리 인터넷을 기간시스템에 곧바로 연결해줌으로써 처리속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기업의 시스템 통합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용 개발도구 「비주얼베이직5.0」(영문판)에 인터넷표준언어(HTML) 기반의 컨텐트 작성 기능과 멀티미디어 콘텐트 생성도구인 액티브X 콘트롤 등 인터넷 응용프로그램 개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도구는 개발자들이 처음부터 인터넷환경을 염두에 둔 CS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들 기능을 수용한 한글판 「비주얼베이직 5.0」을 내달말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사이베이스(대표 박서일)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개발도구인 「파워빌더」에 자바와 HTML 지원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툴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 키트를 사용하면 파워빌더로 작성한 기존 응용프로그램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바로 웹상에서 검색과 수정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또 고속 자바 개발도구 「제이토(Jato)」와 HTML/자바스크립트 개발도구 「넷임팩트 스튜디오」, 파워빌더용 인터넷 개발도구 「IDT 포 파워빌더 5」 등 관련제품들과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ISS(대표 김흥선)는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서버 응용프로그램에서 바로 웹 인터페이스를 생성하고 자바 애플릿과 액티브 X 콘트롤 개발 기능을 갖고 있는 객체형 통합 개발도구 「비주얼웨이브2.0」을 내놓고 있으며 메트로시스템즈(대표 구공회)는 CS 응용프로그램이 웹서버와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매직7」을 최근 발표했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