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기계류 해외 마케팅 강화

한국기계공업진흥회(회장 김선홍)는 무역수지 적자가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기계류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진흥회는 『무역수지적자의 개선을 위해 진흥회 차원에서 각종 대책을 마련중』이라며 『올 한해동안 수출촉진 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수입기계의 국산화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수출 촉진책과 관련, 기계류 및 산업설비의 수출거래 알선센타를 활성화하고 세일즈 엔지니어링 연수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해외 홍보용 기계류 종합 카탈로그를 새로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기계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산기계를 사용할 경우 상업차관을 허용하는 등의 혜택을 주도록 하는 한편 오는 4월부터 對중국 진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투자 기업의 국산기계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진흥회는 올해초 종합적인 자본재 전산망인 기계산업정보망(KOAMINet)을 구축, 정부의 자본재산업 육성시책과 각종 금융, 세제, 제도 등이 총 망라되어 있는 정책정보 등 기계산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