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보안상의 허점을 포괄적으로 수정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를 발표했다. MS는 또 조직내 정보시스템 관리자가 서버 환경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문제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어드미니스트레이션 키트(IEAK)3.2」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는 윈도95와 윈도NT 4.0용으로 지난 2월 폭로성 웹정보 전문 사이트 「사이버스낫」과 메릴랜드대 및 MIT대 등에서 잇따라 제기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3.0x」의 보안상 허점을 업데이트해 주는 서버(중앙)에서 프록시 서버를 자동관리해 주는 「오토프록시」 기능이 채택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와 IEAK 3.2 발표와 함께 MS는 이번에 자바 가상머신 기능을 구현한 윈도3.1 및 윈도NT 3.51용 「인터넷익스플로러 3.01」, 매킨토시용 IEAK를 함께 공개했다.
새로 발표된 소프트웨어들은 MS홈페이지
한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담당 브래드 실버버그 선임부사장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 발표와 함께 전세게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3.0x의 보안문제를 야기시킨 것에 모든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하고 『이번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국한돼 일어났지만 보안문제는 앞으로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역설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