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가 오는 99년 5천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한 중기비전을 1일 발표했다.
한국후지쯔는 회사 설립 2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 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앞으로 3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지속, 목표년도인 99년에 5천억원의 외형매출을 올린다는 것을 골자로 한 중기계획을 마련했다.
한국후지쯔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97년 회계년도의 매출목표를 당초 1천5백억원보다 30% 늘어난 2천억원으로 수정확대하고 오는 98년 매출액은 3천5백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후지쯔는 메인프레임 중심의 사업을 유닉스서버, PC서버 및 PC, 네트웍,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하고 간접 판매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중기플랜 원년인 올해에 사업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기본 구상하에 기존 본부장체제의 조직을 사업부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마케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지원실에 클라이언트지원부와 네트웍지원부를 통합해 프러덕트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했으며 간접판매 사업을 관장할 채널 조직을 신설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