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가 케이블망을 이용한 부가통신서비스사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한편 고양, 파주를 사업구역으로하는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허가에 참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엘렉스컴퓨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종합유선방송국과 연계한 부가통신서비스개발을 위해 사업추진팀을 구성하고 최근까지 케이블 모뎀, 주문형비디오(VOD) 서버, 전화가입자 댁내설비 등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부가서비스 개발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인천지역의 케이블TV SO와 공동으로 고속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에 대한 시험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으로 6월 말까지 기업체와 개인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엘렉스컴퓨터는 또한 앞으로 고양, 파주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유력중소기업과 멀티미디어, 방송관련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2차SO 허가에 지배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차SO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온라인 게임, VOD, 원격의료서비스, 지역내 시내전화사업자와 연계한 텔레포니서비스, 가상대학, 홈쇼핑, 고속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엘렉스컴퓨터의 김 사장은 『현재 케이블TV SO사업과는 별도로 방송망을 이용한 부가통신서비스사업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2차SO 사업권과 별도로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