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양승택)은 2일 오전 대덕연구단지 대강당에서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박성득 정보통신부 차관,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승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20여년 동안 전전자교환기,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 위성통신지구국,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이동통신시스템, 반도체 등을 개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향후 정보통신서비스의 지능화, 복합화, 개인화, 인간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또 『20주년을 맞아 전자통신연 전직원은 세계 최고 초일류 기술을 개발, 이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득 정통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그간 ETRI 연구원의 노력을 치하하고 『자체연구능력 제고, 기초기반기술 개발 강화, 무선통신, SW, 핵심부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자통신연구원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연구원의 성장과 연구개발과정, 성과물을 정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년사」를 발간했으며 오후에는 「초고속정보통신 기술과 전망, 정보통신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의 기념학술행사를 가졌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