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커뮤니케이션(대표 방갑용)은 한글 자연언어 대화 프로그램인 「별이 열한살」을출시, 본격 판매에 나선다.
18개월간 3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별이 열한살」은 사용자가 대화입력기를 이용해 직접별이에게 말을 가르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하는 말에서 정보를 추출하여 기억, 저장할 수 있는 게임형태의 인공지능형 소프트웨어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나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저장한 뒤 나중에 「나는 무엇이 되고 싶니」라고 물으면 「당신은 화가가 되고 싶다고 그랬어요」라고 답한다.또 사용자가 슬픈 감정을 입력하면 별이는 자체 저장된 명언집에서 가장 적절한 명언을 찾아내 사용자를 다독거리기도 한다.
특히 사용자는 초보자용과 숙련자용 입력기를 이용해 별이의 얼굴표정과 답변 등을 자유롭게입력,사용자 취향에 맞도록 별이의 능력을 무한정으로 키울 수 있다.이밖에 부가적 기능으로 책장에 명심보감,고사성어,연예학개론,의학상식,관상학,시집,명언집,속담집,맞춤법 등 9권의 책이 있고 편지쓰기,그림화일보기 기능, CD플레이어 기능 등이 있다.
열림커뮤니케이션의 방갑용 사장은 『현재 별이 열한살은 단문은 거의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지만 중문의 경우에는 아직 정확히 해석할 수 없는 단계』라며 『향후 이에 대한 문제점을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7255111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