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부설기관인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 소장 김진형)는 지난 93년부터 4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정보검색시스템을 중소기업을 비롯, 이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적극 보급키로 했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최근 대전에서 정보검색시스템(KRISTAL ) 보급확대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현재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대정보기술 등 10여개 기관에 보급돼 있는 이 시스템을 앞으로 중소기업 등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센터는 이 시스템의 특징은 그동안 외국에서 도입한 정보검색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한글자료 처리의 한계 시스템의 기능 확장과 변경 등의 곤란 고가의 도입비용 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한 국제수준의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설명회에는 산업계에서 대우전자, 솔빛, 핸디소프트 등 16개 기업, 정부기관으론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등 4개 기관, 대학에서는 연세대, 중앙대 등 6개 대학, 출연연에서 국방과학硏, 한국기계硏 등 18개 연구소 등 40여개 기관이 참석, 정보검색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