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캠 전문업체인 동일씨아이엠(대표 서준석)이 백업장치 사업에 참여했다.
3일 동일씨아이엠은 캐드, 캠등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대형컴퓨터용 백업장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 하에 최근 미국 백업장치 전문업체인 박스힐사와 국내 독점대리점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박스힐의 백업장치(모델명 화이어박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일씨아이엠이 국내 공급에 나선 박스힐의 백업장치 「화이어박스」는 씨게이트의 9GB급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최대 8개까지 하나의 박스에 묶어 최대 72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용량 확장시 랙마운트기법을 이용해 저장용량을 무한정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SCSI타입의 백업장치보다 정보전달속도가 10배정도 빠른 초당 1백MB의 데이타전송률을 지닌 광채널 방식을 채택, 중대형서버와 백업장치간의 정보처리 병목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다 이 제품은 최대 10Km까지 정보를 손실없이 전달할 수 있어 전산실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원격지 정보센터 구축도 가능하다.
동일씨아이엠의 한 관계자는 『화이어박스는 솔라리스, 윈도NT는 물론 당양한 유닉스를 지원, 멀티플랫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타백업및 관리가가능하며 특히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동일씨아이엠을 채널및 국내 시스템통합업체를 통해 「화이어박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