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상대표부(USTR)는 지난 2일 발표한 미 포괄통상법 1천3백77조(전기통신조항)에 근거한 연차보고에서 일본전신전화(NTT)의 자재조달에 관한 미, 일협정의 이행이 불충분한 것으로 지적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국은 이 조항에 근거한 제제조치를 내세워 오는 9월 기한 만료되는 현행 협정의 경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USTR은 일본 정부의 경찰무선시스템 조달에 대해서도 기업선정 절차 등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하며 미국 기업에 대한 시장개방을 요구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일본 이외에도 한국, 멕시코, 대만의 통신기기 조달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