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대표 김기남)가 가스센서 및 가스누출 경보기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NC는 올 초 아르헨티나의 한 업체와 월 3천개 규모의 전자레인지용 반도체식 가스센서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최근에는 호주 업체와도 월 1천개 규모의 가스경보기용 가스센서 공급계약을 맺는 등 가스센서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호주지역에서는 초기 가스센서 공급에 이어 점차 가스경보기와 같은 세트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NC는 또한 최근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가스누출경보기의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돼 월 50만∼60만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미시장을 겨냥,국내의 중소 가스경보기업체들을 통한 간접수출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C는 이밖에 중국 및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의 영업전문업체들과도 월 5만여개의 반도체 및 접촉연소식 가스센서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