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산업을 대상으로하는 마케팅 전문업체, 비오비커뮤니케이션의 이상옥사장은 수영에 관한한 「선수급」이다. 한국 HP에 입사하면서 취미로 시작한 수영이 8년의 연륜을 더해 어느덧 「물개」의 수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사장이 즐기는 영법은 자유형. 특별한 시간제약이나 형식없이 물살을 가르면서 1시간 반정도 물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업무상 지방, 해외출장길에 나설때도 수영복 챙기는 것을 잊지않는다고 한다.
이사장이 수영에 입문하게된 계기는 출근시간의 시간낭비 때문. 평균 2시간정도의 시간을 길에서 허비해야하는게 너무도 아까워 과감한 투자를 하게됐다. 게다가 2년 먼저 입문한 부인과 공동의 취미활동을 가져온덕에 오랜기간동안 지속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부가 같은 취미활동을 즐긴다는 것이 가정의 화목과 아이들 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뿐만아니라 사회생활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아침시간의 수영이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합니다."
이상옥 사장은 능력발휘 못지않게 중요해지고 있는 자기계발, 관리에 아침시간의 수영이 더없이 효과적인 취미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새벽물살을 가르며 육체적인 감각을 가다듬고 정신적인 감정을 컨트롤함으로서 출근과 동시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이라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태도가 필요한 분야에서 역량발휘하는데 수영이 크게 일조했다고 평가를 내리는 것도 수영이라는 취미활동의 영향이 지대했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특히 하이테크 마케팅관련업무에 종사하는 관계로 깔끔한 외모와 이미지, 고객과의 상담시 육체적, 정신적인 최상의 컨디션을 갖춰야하는등 다양한 「기본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었다고한다. 이사장은 매일같이 단련된 습관이 프로로서 갖춰야할 「기본」형성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유에서 이사장은 수영을 단순히 육체적인 건강을 위한 취미활동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침시간에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은 어떤 분야든 어려운 노력을 감내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수영은 그 어려운 노력에 정성을 곁들여야하는 취미로 육체적인 건강에 정신적인 컨디션 조절에까지 큰 도움을 주는 운동입니다." 골프나 조깅 등 운동에 관한 취미를 여럿갖고 있는 이사장이지만 때문에 유독 수영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 강조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