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美워싱턴州>= 블룸버그聯合) 일본 전자오락게임기기 생산업체인 닌텐도(任天堂)社의 미국현지법인인 닌텐도 아메리카社는 신형 닌텐도 64 비디오 게임기의 주간판매량이 가격을 25% 인하한 이후 2배 이상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닌텐도 아메리카社는 경쟁기종인 소니社의 플레이스테이션의 가격인하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닌텐도 64 비디오 게임기의 가격을 1백99.95달러에서 149.95달러로 인하한 뒤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있다면서 가격인하가시장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닌텐도 아메리카社는 닌텐도 64 비디오 게임기는 지난해 9월 시판된 이후 지금까지 2백50만대가 팔려나갔다면서 이달부터는 월간 생산량을 1백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닌텐도 64 비디오 게임기는 3차원 입체영상을 지원하는 등 경쟁기종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